본문 바로가기
유용한 정보

양산 물금 카츠 맛집 '원카츠'에 다녀오다

by 답은여기 2023. 9. 15.
반응형
SMALL

[식당 주소]

경남 양산시 물금읍 버들길 26-7 1층 원카츠

 

[영업시간]

평일 11:00 - 21:00 (브레이크타임 15:00 - 16:30)

토요일은 영업시간 동일, 브레이크타임만 15:00 - 15:40

(일요일 휴무)

 

***주차, 포장, 예약 가능

(전 처음 간 날은 예약 때문에 컷 당했었습니다 ㅜㅜ)

 

 

며칠 전 물금역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원카츠에 다녀왔습니다.

가게 분위기나 위치 때문에 개인 가게라고 생각했는데 프랜차이즈였습니다.

 

아쉽게도 가게 외부 사진은 까먹고 찍지 못했습니다.

(다음에는 꼭 까먹지 않기를...)

우선 가게 외관을 보자마자 일본에 온 느낌이 들었습니다.

가게 입구에는 일본어가 적힌 노렌(일본 천막)이 있었습니다.

 

가게 분위기는 이렇습니다.
밖도 안도 일본 스시집처럼 꾸며져 있었습니다.

내부는 20명 이상 수용이 가능해 보이는 크기였습니다.

분위기가 아늑하고 좋았습니다. 조명이 좀 어둡긴 합니다...

 

(메뉴 사진도 까먹었습니다... 흠)

메뉴는 정말 다양했습니다. 종류가 많아요.

결정을 잘 못 하는 저는 뭘 먹을지 고민을 꽤나 오래했습니다.

 

고민 끝에 저는 2인 떡볶이세트를 시켰습니다.

참고로 혼자 간 건 아니고, 넷이서 가서 2인 메뉴 2개를 시켰습니다.

 

아무튼, 2인 떡볶이세트에 카츠를 고구마치즈카츠로 변경했습니다. (+3000원)

고.치.카로 변경할 경우 등심으로 할 지, 안심으로 할 지 선택이 가능한데,

돈알못인 저는 사장님께 뭐가 맛있나 여쭤본 결과 등심으로 선택했습니다.

 

10분 정도 기다리니 메뉴가 하나씩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2인 떡볶이세트 (등심카츠+안심카츠+떡볶이) / 등심카츠→고구마치즈카츠 변경(+3000)

참고로 저는 떡볶이 광인입니다.

나오자마자 "아. 이 떡볶이는 맛.없.없(젊은이들이 쓰는 말이라네요... 맛이 없을 수가 없다는)이다."를 격하게 느꼈습니다.

우동사리까지 들어있어서 깊게 배여든 떡볶이 국물의 맛을 볼 수 있다는 생각에 입에서 눈물이 흐르더군요.

 

같이 오신 분들이 시키신 메뉴도 하나씩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2인 모밀세트 (안심카츠+등심카츠+판모밀)

(서로 나눠주느라 카츠 섞여서 흐트러짐...)

이건 2인 모밀 세트입니다.

참고로 저 파절이가 정말 일품이었습니다.

배불러도 저 파절이는 계속 먹게 되더군요.

 

함께 나온 판모밀

판모밀을 오랜만에 먹어서 그런지 정말 맛있었습니다.

국물이 너무 짜거나 달지도 않고 적당히 달큰한 것이 계속 들어가는 맛이었습니다.

판모밀도 양이 많습니다.

 

때깔이 곱습니다.

사진을 찍느라 시간을 조금 소요해서 입에서 눈물이 흐릅니다.

찍다가 떨어진 가루를 하나 주워먹었는데 달달한 맛이 나면서 약간 식빵튀김 같은 맛이 났습니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건 JMT다"

 

제가 시킨 2인 떡볶이세트&고구마치즈카츠입니다.

4조각이 나오는데 2조각에는 치즈만, 2조각은 고구마무스+치즈

전 사실 치즈를 안 좋아하는 편입니다.

고구마 때문에 고.치.카를 시킨 건데... 생각보다 치즈가 맛있었습니다.

카츠 30%에 치즈 70%인데도 방해가 되지 않고 그냥 맛있다고 느껴졌습니다.

기영이처럼 먹기 시작했습니다.

 

아쉬운 점은 고구마가 고.치.돈 특유의 진한 고구마 맛이 아니고 약간 빵에 올라가는 전용 무스 맛이었습니다.

제 입에는 좀 인위적인 달달한 맛으로 느껴졌습니다.

 

치즈 늘어나는 거 구경할 사람

 

 

맛있게 식사하고 나오는데 치실도 있었습니다.

오랜만에 만족스러운 식사였습니다.

 

영화 '무빙'을 보는데 남산돈가스가 계속 나와서 안 그래도 요즘 돈가스가 땡겼습니다...
사실 저는 경양식 돈가스를 좋아하는데요. 요즘은 그런 소스에 푹 젖은 돈가스를 찾아보기 힘들어 내심 아쉽기도 합니다.
그래서 요즘은 돈가스 가게 도장깨기를 하고 있습니다.
이래저래 추천받은 집에 가보고, 인터넷에 검색해서 가보기도 하는데 실패한 적도 몇 번 있습니다.
남의 말을 듣는 것도 좋지만 역시 내가 먹어보고 결정하는 게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급마무리하는 거 같다고요?...
기분 탓일 겁니다...

 

물금역에서 걸어서 5분이면 가니 양산 특히 물금역에 들리실 일이 있다면 꼭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