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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한 정보

유행의 선두주자, 에어팟 시리즈 정리글

by 답은여기 2023. 9.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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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궁금한 건 못 참는 답은여기입니다.

에어팟 쓰고 계신 분들 참 많죠? 저도 쓰고 있는데요!

전 뭐든지 한 번 사면 본전을 뽑는 스타일이라 기본 3년 이상은 쓰는 거 같아요 ㅋㅋ

그래서 이제 새 에어팟을 살 때가 되어서 사심 가득 담아 에어팟 시리즈 정리글을 포스팅해보려고 합니다.

 

에어팟이 뭔데?

에어팟은 애플의 블루투스 무선 이어폰 및 헤드폰 브랜드입니다.
정식 명칭이 'Airpods'인 이유는 유닛(이어폰)이 2개이기 때문인데요.
재밌는 점은, 애플 공식 홈페이지에서 개별 유닛을 구매할 경우 AirPod이라는 단수 형태로 써져 있습니다.

 

에어팟은 크게 3가지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는데요.

1) Airpods - 에어팟

2) Airpods Pro - 에어팟 프로
3) Airpods Max - 에어팟 맥스

 

우선 1번, Airpods 에어팟부터 소개해드릴게요.

에어팟은 1, 2, 3세대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1세대

콩나물의 등장

2016년 12월 13일 출시

- 유선충전만 가능하다.

- 충전 시 불이 들어오는 부분이 본체 안에 있다.

- 오픈형 이어폰

 

정식 출시되기 전부터 선 없는 무선이어폰, 특히나 이런 콩나물(?) 모양의 이어폰은 센세이션 그 자체였습니다.

좋은 의미로 센세이션이라기보단... 적어도 한국에서는 '저걸 누가 사'의 이미지가 컸던 것 같아요.

실제로 많은 커뮤니티에서도 '저딴 콩나물을 돈 주고 산다고?', '벌칙이 아니라 저걸 진짜 쓴다고?' 라고 했었으니 말이죠.

 

하지만 예상과는 다르게 출시 후 불티나게 팔려나갔습니다.

음질도 괜찮고, 가볍고, 게다가 케이스 꾸미기까지 가능하다니.

₩219,000이라는 어마어마한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무선 이어폰이 사람들에게 준 충격이 꽤나 컸나 봅니다.

(근데 실제로 20만원대에 산 사람은 거의 없을 듯 있으면 미안합니다)미국 출시 당시 정가는 $159였습니다.

 

당시 대표적인 부정적인 반응들은 아래에 있습니다.- 음질이 그저 그렇다.
- 디자인이 별로다.
- 소리가 너무 잘 끊긴다.
- 배터리 수명이 너무 빨리 닳는다.

 

저도 다 공감하는 바입니다. 하지만 3년을 썼기 때문에 역시 수명 문제는 케이스 바이 케이스라고 할 수 있겠네요.개인적으로 저는 오픈형이라는 게 에어팟의 엄청난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귓구멍이 너무 작아서 커널형을 못 쓰는 저에겐 에어팟이 정말 편했습니다.

 

 

2세대

아직 콩나물의 시대다

2019년 3월 20일 출시

- 1세대와 완전히 동일한 디자인

- 케이스가 무선 충전, 유선 충전 2가지로 나뉘어져 있다.

- 충전 시 불이 들어오는 부분이 본체 외부에 있다.

 

에어팟 1세대와 다를 게 거의 없는 2세대 친구입니다.

타OS와의 호환성이 안 좋다는 것도 여전하고, 적외선 센서를 이용한 자동 재생도 동일합니다.

 

위에서 소개해드렸듯이, 2세대의 경우 무선충전이 가능한 케이스와 유선충전이 가능한 케이스로 나뉘어져 있는데요.

무선충전케이스의 경우, 충전을 위해 별도로 Qi 인증 충전 매트 또는 Lightning 커넥터가 필요합니다.

재밌는 점은, 애플에서 에어팟 전용 무선 충전 케이스를 출시했기 때문에 2세대 무선충전케이스를 구매하지 않아도,

이 전용 케이스를 구매하면 그냥 무선충전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119,000원이라서 배보다 배꼽이 더 크죠)

 

무선충전케이스의 경우  ₩249,000원, 유선충전케이스의 경우 ₩199,000으로 1세대 대비 저렴한 가격입니다.

미국 출시 당시 정가는 $199였네요.

 

특이한 점은, 이후에 3세대 모델이 발표되면서 무선충전케이스 모델이 단종되었습니다.

그에 따라 유선충전케이스 모델의 가격이 ₩179,000으로 기존 가격보다 2만 원 인하되었습니다.

더 재밌는 사실은! 갑자기 2022년 9월 8일, 유선충전케이스모델의 가격이 179,000원에서 199,000원으로 2만 원 인상되어 가격이 원상복구되었습니다. (정말 알다가도 모를 애플;;;)

 

 

3세대

 

문어의 시대가 도래했다

2021년 10월 19일 출시- 2019년 출시된 에어팟 프로와 기능은 거의 유사하고, 디자인만 다르다.- 오픈형 이어폰- 통화 품질, 음질이 매우 좋다.- 공식 홈페이지 구매 시 케이스 각인이 가능하다.

- 광학 센서와는 다른 피부 감지 센서라, 귀와 피부에만 반응한다.

 

에어팟 프로와 거의 유사한 제품입니다.

디자인면에서는 차이가 많이 나지만 기능적인 부분에서는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프로에 있음) 제외하면 거의 차이가 없고 특징도 오픈형 / 세미커널형이라는 차이를 제외한다면 바뀐 게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한국 가격은 ₩249,000원이며, 무선충전케이스로 통합되어 출시됐습니다.

하지만 2022년 9월 8일, 유선충전만 가능한 Lightning 충전 케이스 모델이 별도로 출시되었습니다.

그.러.나. 가격이 인상되어(이제 애플 아니고 또플인 듯) Lightning 충전 케이스 모델은 ₩259,000원,

기존에 판매중이었던 MagSafe 모델은 ₩269,000원으로 2만 원 인상되었습니다.

 

오픈형 이어폰을 선호하던 사람들(저같은)에게 좋은 평을 얻었습니다.특히 오픈형의 경우 커널형처럼 소리를 꽉 잡아줄 수 없어서 저음이 잘 새어나가는데요.그럼에도 불구하고 에어팟 3세대의 경우 저음을 잘 잡아줘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호평을 남겼습니다.

 

에어팟 프로

2019년 10월 29일 출시-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지원- 세미커널형 타입 이어폰- 애플 기기 간의 뛰어난 호환성- 공간음향 효과- 화이트 노이즈 완전 삭제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과 주변음 허용 모드가 신세계라는 평이 자자했습니다.이 기능을 잘 활용하면 소리가 정말 드라마틱하게 들릴 정도였습니다.

 

정말 소리에 신경쓰며 이를 갈고 만든 건지, 소리 부분에서는 압도적이었습니다.특히 화이트 노이즈의 경우 이 가격보다 더 비싼 이어폰에서도 화이트 노이즈를 잡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요.에어팟 프로의 경우야말로 엄청난 충격이었습니다.

 

한국 가격은 ₩329,000원이며, 미국 출시 당시 정가는  $249였습니다.

 

 

에어팟 프로 2세대

 

소심해진 문어

2022년 9월 7일 출시

- 디자인은 프로와 유사함.

- Apple H2 칩 탑재로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성능이 프로 대비 2배 향상

- 개인 맞춤형 공간 음향

- 최대 6시간 지속 청취 가능

 

에어팟 프로, 에어팟 3세대와는 디자인이 또 달라졌죠? 애플이 이래저래 신경을 많이 쓰는 듯합니다.

개인 맞춤형 공간 음향이란, 아이폰 X의 트루덱스 카메라를 통해 사용자의 얼굴형과 귀 모양을 스캔하여 소리를 보다 더 정확하게 들을 수 있는 기능입니다.

 

 

에어팟 맥스

2020년 12월 8일 출시

-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 Digital Crown 기능

- 애플 기기와의 뛰어난 호환성

- 공간 음향 효과

 

Digital Crown 기능은 애플워치를 사용하시는 분들이시라면 잘 아실 텐데요.

바로 애플워치 우측에 위치한 다이얼입니다.

이 기능을 사용하여 음량 조절, 트랙 전환, 그리고 시리 호출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한국 가격은 ₩719,000원이었습니다.하지만 약 2년 후인 2022년 9월 8일, 환율 책정을 통해  769,000원으로 5만 원이 인상되었습니다.

 

맥스는 첫 출시 때부터 출시 이후 몇 달 동안이나 장안의 화제였죠.

에어팟이 첫 출시됐을 때를 보는 느낌이었습니다.

별로라고 누가 쓰냐고 하는 사람과, 비싼 가격에도 개의치 않고 구매하는 사람들로 나뉘는 듯했습니다.

개인적으로 겨울에 밖에서 쓰신 분들 보면 '귀 시렵겠다...'라는 생각밖에 안 들었습니다 ㅋㅋㅋ

 

자, 에어팟 시리즈는 여기까지입니다.

어떠셨나요? 여러분이 사용하고 계신 것도 이 안에 있나요?

애플은 참 말도 많고 탈도 많지만 유행의 선두주자 느낌은 맞는 거 같아요.

 

오늘은 여기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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